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외과 의사로서 후학을 가르치는 외과 교수로서 30여 년을 한결같이 수많은 환자와 제자들과 같이 해 오신 분이 계십니다. 2010년 2월 정년 퇴임을 하시는 중앙대학교 외과학 교실 박성일 교수님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수술을 집도하셨고, 많은 case를 경험하시면서 이 책을 발간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30여년을 한 길을 걷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물� 외과 의사로서 30여 년을 대가없이 지낸다는 것은 참으로 존경스럽고 명예로운 일이라 할 것입니다. 외과를 기피하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교수님 같은 분의 성실한 삶은 아직도 힘든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념이 없는 많은 외과 의사들의 좋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집필진들은 보잘 것 없지만 이 지면을 빌어 선배 외과 의사가 이룩한 업적을 기리고 영예로운 정년 퇴임을 축하드리고자 합니다.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박성일 교수 정년퇴임에 즈음하여
집필진
장인택(대표저자)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박성일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임현묵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이정효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박성준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지경천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박용검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차성재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교수
김범규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부교수
최유신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부교수
박중민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조교수
김용석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 임상교수
박준석 경북대학교 외과학교실 임상교수
Atlas of Surgery를 펴내면서
하나의 책을 출간하는데 장기간의 자료 모음과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 “Atlas of Surgery”의 출간하면서 새삼 더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1990년 핵심외과학 초판을 출간한 후 10년 동안 7판의 개정판을 내면서 소화기 외과학에서 다루는 여러 질환의 Atlas 교과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환자를 치료하면서, 수술소견, 환자의 영상자료, 조직소견 등을 모으면서 Atlas of Surgery를 준비하여 왔습니다.
더 많은 자료를 위해 중앙대학교 외과학교실의 여러 교수님들의 귀한 자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질환이나, 우리 교실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증례 등은 외과교과서, 병리학교과서 등을 참고하고 인용하여 기초 자료로 사용하였습니다.
공동저자의 모든 교수님의 자료들이 이 책에 사용되었지만, 특히 올해 우리 교실에서 정년 은퇴하시는 박성일 교수님, 다시는 생전에 뵙지 못할 길을 가신 임현묵 교수님, 개인적 문제로 매일 뵙지 못하게 되신 이정효 교수님의 귀한 자료들에 저자는 매우 많은 애착을 느끼고, 다시 한 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수술예에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 많은 자료를 제공하여 주신 차성재 교수님과 김범규 교수님, 최유신 교수님, 지금은 우리 교실을 떠나 경북대학에 있는 박준석 교수님에게도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회자필리(會子必離)요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는 옛 글처럼 올해 2월 우리 외과학교실에서 정년 퇴직 하시는 박성일 교수님께 이 책에 들인 우리 저자들의 모든 정성과 영광을 드립니다.
지금은 어렵고 고난의 길로 잘못 여기고들 있는 외과의사의 길을 총기(聰氣)있는 판단력으로, 즐겁고 패기(覇氣)있게 시작하는 우리 외과학교실의 일년차 전공의 이동헌, 임한기 선생에게 앞날에 큰 영광(榮光)과 큰 성취(成就)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 책을 완성된 책으로 편집하고 만들어 주신 군자출판사의 박현숙 부장님, 편집부 권연정 과장, 귀하고 세밀한 그림을 그려주신 illustrator 문승호 대리, 훌륭한 표지를 만들어 주신 이지선 대리에게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